[뉴스통] 벤처신화의 추락...'위기의 넥슨'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우리나라 게임 업계에서 벤처 신화를 일군 기업이죠.

넥슨이 창업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가 연루된 비리혐의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의 선정성 논란까지 그야말로 첩첩산중입니다,

회사 안팎으로 각종 악재들이 겹치면서 넥슨이 휘청이고 있는데요.

어떤 논란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국내 굴지의 게임 업체인 넥슨을 뒤흔들기 시작한 건,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리혐의'입니다.

진경준 검사장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각종 특혜를 제공 받은 혐의를 받고 있죠.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넥슨 NXC 대표와 진경준 검사장은 서울대 동기입니다.

친구 사이에서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 검사장은 구속되는 지경에 처했습니다.

[김정주 / NXC 회장 (지난 22일)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경준 / 검사장 (지난 14일) :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넥슨을 통해 진경준 검사장이 누린 혜택들은 다양합니다.

4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주식과 가족을 동반한 해외여행, 그리고 법인 명의 차량 모두 공짜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처가가 보유한 강남 부동산을 고가에 매입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넥슨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천 3백억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우 수석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2년 전, 특별감찰관 제도가 생긴 이래 첫 사례라고 하는데, 의혹이 의혹에서 끝날지, 조사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하던가요?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뇌물 사건에 이어, 신작 게임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달 초 넥슨 자회사에서 출시한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2'가 문제가 됐는데요.

여성 캐릭터의 옷차림과 게임 설정이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공식 사과를 했고, 해당 캐릭터를 삭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온라인상에서 여성혐오를 반대하는 단체인 메갈리아 회원들의 항의 방문 시위도 이어졌는데요.

메갈리아의 티셔츠를 입은 성우를 교체했다는 이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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